[일상] 사는게 뭐 다.. 57

지치고 힘들면 찾게되는 다락방

블로그에 글을 적은 지가.. 2015년 가을쯤이니 벌써 3년은 된 듯 하다. 특정사안에 대해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대한 식견이 남달라 내 글로 다른 이의 심장을 두드릴만한 필력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혼자서 끄적여보는 정도의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이 또한 하루하루 해내야 하는 밥벌이의 숙제들에 짓눌려 그마저도 못하고 블로그를 방치한 채 수년을 썩히고 있었더랬다. 눈이 띠용!! 할만큼의 글도 아니라 나 혼자 갈겨대는 글에 다른 사람의 반응이 도통 없었으니 혼자 떠들기 놀이는 그리 오래 할 짓이 못되어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세상살이에 실신KO패를 당하고 이리저리 내 뜻과 상관없이 순간순간 버텨내기의 삶을 살다 보니 다시 찾은 다락방 같은 느낌이 들어 아무도 몰래 혼자만의 시간을 또 한 ..

다른 수지말고 너 - 불타는 청춘

제법 한심하게도... 이 나이에 예능이나 보고 앉았다.(SBS 불타는 청춘) 뇌를 버리고 출근해서 늦은 저녁에서야 다시 뇌를 부착하고 '나'로서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저녁.(물론 뇌를 끼고 출근해도 되지만.. 그 변명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어쨌거나 몇 시간 되지 않는 저녁~새벽까지의 시간은 귀하고도 소중한 혼자만의 힐링타임인게다.그 귀한 시간에 자빠져서 예능이나 본다는 게.. 좀 부끄럽긴하다. 그리 살면안된다고 어릴적부터 들어와서 그런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건 이런 헛된 킬링타임이 그나마 내게 유일한 에너지라서, 첨에 헛된 시간이라 느꼈던 판단들은 차츰.. 의미있는 시간이니 자책하지 말고 즐기라고 합리화하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 몇 주전부터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

세월호 여객선 침몰.. 언제나 대가리들은 먼저 튄다

예~전에 대통이라는 할배?가 전시상황에서 다리 뿌사뿌고 혼자 도망가던 역사가 있었지. (그러고도 사후에 국부 칭호도 받았지 아마.. 어찌나 이해심들이 후하신지;)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일랑 바람에 날리듯 잊어버리고.. '나라도 살아야지' 하는 굳은 신념만 갖고말야. 어제(4/16) 우리는 또 한 번 기가 찬 뉴스를 하루내내 접했다. 수 백명의 목숨을 뒤로하고, 선장 기관장 항해사는 선착순 1번으로 탈출했다는 뉴스가 제일로 화가 나네. 이제는 기적만을 바래야하는 상황이지만.. 그 기적을 보고 난 후에야.. 족칠 놈을 조져야겠지만.. 화난 맘은 쉼없이 욕짓거리를 쏟아내고야 만다. 지 목숨도 목숨이니, 목숨을 건 희생까지는 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자기 역할은 다 하는 어른이 되어야지. 대통이면 대통답게 사장이..

네이버 밴드에 가면 아저씨 아줌마들 세상이다!

네이버 밴드의 인기가 제법이다.물론 지극히 중년층의 얘기지만.. 트위트는 유명인들 팔로하고 팔로우 받으면 뭔가 있겠지.. 싶지만.. 개코도 없다. 그게 다다.그 후론,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봐야 들어주는 사람이 별루 없으니 혼자말만 하게 되고,세상의 불만만 떠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왠지 잘 안하게 된다.게다가, 트위트는 너무 정치적인 얘기가 많아서 세상에 대한 없던 불만도 여기서 더 생기게 되는..아주 스트레스지수 만땅 서비스가 된 것 같다.아.. 물론 정치적인 얘기는 더 알아야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가 분명하지만세상에 찌들린 민초들에게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안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일단 지인들중에 사용하는 이가 많지가 않다.그렇다고 트위트처럼 모르는 사람을 친구맺기도 뻘쭘하고..그냥 ..

금세기 최고의 캐롤로 사실상 확정된 가카캐롤 쫄면안돼!

(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어제 나꼼수 FTA 반대 콘서트에 수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저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추운 겨울밤에 운집한 이유는,, 아니 그 힘의 원천은 도대체 어디일까? 또 하나,어제 발표된 가카 캐롤올 연말 거리거리마다 울려퍼지길 기대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금세기 최고의 캐롤로 사실상 확정된 가카캐롤!!

닻내림효과(anchoring effect)

배가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자 그 부근에서 맴돌게 됩니다. 이처럼 아무 의미없는 숫자가 제시된다 해도 어떤 것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이 그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때 이를 닻내림효과(anchoring effect)라 칭함 우린 가끔 맘속으로 10만원 정도의 물건을 하나 사리라 생각하고 가게를 찾더라도 점원이 처음 보여주는 물건의 가격이 예상보다 큰 금액이면(예를 들어 30만원?) 의외로 우리는 처음 생각보다 훨씬 비싼 물건을 (여기서는 한 20만원?)을 사고 나서도 싸게 잘 샀다고 착각하기 쉽다. 30만원이란 점원의 말 한 마디에 첨에 생각했던 10만원은 온데간데 없고 그 때부터 30만원을 기준으로 싸다 비싸다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보아냐?" 할지 몰라도...

몰랐던 이야기..^^

# 미소를 짓기 위해서는 17개의 근육 운동이 필요하고 찡그리기 위해서는 43개의 근육을 움직여야 한다. # 피는 물보다 약 6배 진하다. # 눈을 뜨고 재채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시속 160km) # 연필 하나는 48Km의 선을 긋고 50,000단어 이상 쓸 수 있다. 고로 작가는 1다스 정도의 의 연필만 있으면 평생 작품을 쓸 수 있는데, 실제로 연필의 수명은 그 1/10도 채 안된다. # 전 세계가 애창하는 “White Christmas"는 어빙 리빙스턴이 작곡했는데,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아 읽고 쓸 줄을 몰랐기 때문에 그가 부르는 노래를 그의 비서가 듣고 받아 적은 것이다. # 하버드 대학에는 농과대와 지리학과가 없다. # 미국 켈리포니아 주에서는 8개월이, 네바다 주에선 24시간, 도..

(펀글) 티핑포인트를 만드는 SNS란 ?

요즘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개인이나 기업이 특정목적에 활용하고자 하는 맘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잡힐 듯 잡힐 듯 하지만 막상 자신의 이익에 부합시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이익에 목적을 두고 뜬금없이 SNS에 접근하다가는 성공은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는 물론이고 왕따당할 각오도 해야할 만큼 세상은 녹녹치 않다. 여기, 이에 관련한 성공사례나 사전 준비로 읽어 둘만한 글이 있기에 소개한다. 자료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35808 (Bloter.net) ‘티핑 포인트’는 2000년에 뉴요커 기자 출신 유명 작가 말콤 글래드웰이 발표한 책의 제목으로, ‘더 이상 뭔가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