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4

UFC121 초신성괴물 케인벨라스케즈 새로운 챔피언 등극

UFC 헤비급 3인방(주니어도스산토스, 세인카윈, 케인 벨라스케즈) 중 표도르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몸놀림과 기똥찬 균형감각을 자랑하던 케인 벨라스케즈가 브록레스너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UFC 의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맥스뉴스) 지난 2009년 UFC99 에서 크로캅을 가볍게 제압한 칙 콩고를 아이 데리고 놀 듯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2010년 2월 UFC 110 에서는 노게이라를 최초로 KO로 잡아내는 등 신통방통한 모습을 보이더니 역시나,, 아직은 힘만 믿고 있는 브록 레스너를 별 어려움없이 가볍게 제치고 새로운 챔프가 된 것이다. 오늘 경기를 보니 지난 번 세인카윈이 브록 레스너를 잡지 못한게 더 아쉬움이 남는다. 내심 세인카윈이 레스너를 충분히 잡을거라 믿었었는데.. 이제 케인 벨라스케즈..

UFC 116 브록 레스너 v 셰인 카윈 볼만한 경기네요

역시 제주귀농으로 UFC 116 도 이제야 봤네요. 전 셰인 카윈의 KO 낙승을 예측했었는데,,, 1R 에서 초반 기세를 잡으며 무섭게 몰아부치는 셰인 카위을 모습을 보며 역시 내 예상이 맞아떨어졌나 싶었었는데.. 2R에서 브록 레스너의 의외의 선전을 보고는 나름 놀랐습니다. (1R 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 붓는 셰인 카윈.. 사실 여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심판이 내비둠) (1R 경기 후 얼굴이 많이 상한 브록 레스너) (2R 암트라이앵글로 승리를 따 내는 레스너..) 사실 1R의 분위기는 브록 레스너의 굴욕이라 할 만큼 일방적으로 도망다니며 맞기만 했었죠. 2R 에서 어이없이 패하긴 했지만 셰인 카윈의 파워는 브록 레스너를 맘껏 두들겨 줄 만큼 강함이 물씬 뭍어났다. 역시 계속 기대가 되는, 그리고 ..

허걱!! 표도르 사실상 생애 첫 패배

제주귀농 일로 지난 6월말쯤 있었던 표도르 vs 베우둠 경기를 이제야 봤습니다. 근데 정말 허걱입니다. 물론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주짓수 실력이야 이미 검증된 고수라 하지만 1R 초반에 표도르를 잡다니 충격이네요. 표도르 지난 전적이 31승 1패지만, 지난 2000년의 패배는 팔꿈치 가격으로 인한 TKO패인데 당시에는 무승부나 무효경기가 없었던 터라 패가 아니라고 보는 이도 많지요. 사실상 이번 경기가 표도로의 첫 패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근데 너무 허무하군요. 격투기 세계에선 세계최강 자리가 그 누구라도 감히 자부할 수 없긴 하지만, 그 동안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전 세계 격투팬들이 황제로 떠받들던 그가 1R 1분 9초만에 삼각조르기에 패하다니 쉽사리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표도르 팬들에겐..

알리스타 오브레임 브렛로저스 제압, 표도르와의 일전만 남았나?

지난 16일(한국시각)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브렛 로저스를 가볍게 1R 3분 40초만에 제압하고 헤비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1R 시작과 동시에 파워로 밀어부치며 압박공세를 하고 있는 오브레임. 첨부터 왠지 브렛 로저스는 잔뜩 긴장한 듯 보였다. 힘에 밀려 넘어진 이후에 제대로 주먹한 번 뻗지 못한 로저스는 저대로 맞고 고개를 돌린다.. 한 때 '5분의 힘'이었던 오브레임은 강력한 신참 브렛 로저스를 5분은 커녕 4분 안에 초살내고 승리.. 불과 얼마 전에 황제 표도르의 얼굴에 피를 보게 하고, 1라운드 내내 힘겹게 했던 브렛 로저스는 간 데 없고, 알리스타 오브레임 앞에선 순한 양이 된 듯했다. 오브레임은 아마도 이 승리로 표도르에게 도전한 만한 조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