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책 영화 글.. 18

연애시대.. 명품드라마란 이런거야.

나름 한심하게도.. 이 나이에.. 그것도 유효기간이 한참이나 지난 드라마나 보고 앉았다. 보는내내 대체 원작이 누굴까? 언넘일까? 했다.. 어쨌거나 그냥 인기드라마로 반짝하고 사그라들기엔.. 내꺼도 아닌데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드는 드라마. 이런게 바로 명품드라마가 아닐까?(사실 10년쯤이나 지난 2015년에 이걸 봤다는 게 이 작품 팬들에겐 민망스럽기 그지없다. 늦게라도 봤으니 다행이지만^^;) 손예진의 감성풍만 멜로에 얹은.. 저 감칠맛 코믹연기는 거의 신의 경지라 느껴졌고,감우성의 연기는 진짜인지 드라마인지 구분키 어려울 정도였고, 이하나.. 이 배우는 정말 의외의 감동 그 자체였다. 이하나씨 다른 작품을 다 디빌뻔했으니.(하지만 난 바빴다..)어쨌든 극본, 주연, 조연, BGM까지.. 어디 한 곳 ..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꼭 보시라!!

나온 지가 꽤 된 영화를.. 그것도, 애니말고는 잘 보지 않던 일본영화를 뜬금없이.. 어느 날 갑자기 보게 되었다. 물론 가끔 보는 일본영화는 제법 매력이 있었다. 특히나, 예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았던 '키쿠지로의 여름'은 특이함에 놀라고 웃다지쳐 배 아픈 상황도 겪었다는.. 사실.. 다 필요없고.. 이 배우 정말 매력있다. ^..^ '타케우치 유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예능프로 등에서 늘상 들어오던 문장.. 속세에서 늘 평상구문으로 자주 사용하던.. 왠지 안 본 사람은 바보되니 지금이라 봐야 할 것 같은 평범하지만 부담주는 제목. 1. 코믹 일본영화는 은근히 코믹요소를 포함시키고 있는데(이게 유치한 듯 하지만 나 같은 사람에겐 먹힌다는..) 이 선생님 목소리.. 특이하다. ..

[인도영화] Swades 스와데스(나의조국)를 보고..

'세얼간이'로 시작된 인도영화 보기많은 이들이 인도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하지만여전히 시중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샤룩칸 주연의 영화라고 하지만, 대체 스와데스가 뭔 뜻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영상따로 자막따로 구해서 보게 된.. 어쩌면 인도영화를 구하지 못해 뭐든 보고픈 심정에서 보게 된 영화. Swades 란 '나의 조국'이란 뜻이라고 한다.한국의 5,60년대를 보는 듯한 동질감이 들어서일까.. 샤룩칸의 매력에 빠져서일까.. 여배우의 미모에 홀딱해서일까..가난과 굶주림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후진국의 계몽영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하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샤룩칸의 눈물과 도대체 어디서 저런 이쁜 배우를 구했을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두세시간이 길지만은 않다. 유치하기도 하고..

[인도영화] 'My name is khan' 스며드는 감동!!

'세얼간이', '블랙'에 이은 세 번째 인도영화 'My name is khan' (다음 영화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3081) '세얼간이'와 '블랙'과는 또 다른 느낌. 깊이 있는 감동, 인간 그 자체에 대한 되돌아봄, 편견, 순수. 자막이 다 올라가도 스며든 여운으로 쉬이 자리를 뜰 수없는... 이건 뭐지? 안 보면 니만 손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

[인도영화] '블랙(BLACK)'을 보시라

첨으로 접한 인도영화 '세얼간이'에 홀딱 반해서 이리저리 찾은 두 번째 인도영화 '블랙' 스토리 상관없이 인도영화라는 이유로 선택한 영화. 그 어떤 경우에도 울어서는 안되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어쩌면,, 어쩌면 울릴만한 단 한편의 영화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 법이니 눈물의 감동 아니면 왕짜증 둘 중에 하나를 경험할 것입니다.)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던 시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고 그에게 그녀를 맡기게 된다. 그녀가 집에서 종까지 단 채 동물처럼 취급..

[인도영화] '세얼간이' 재미와 감동을 풀세트로!

최근에 인도영화를 처음 접했다. (많이 심심했나보다;;) 인도라면 인구 겁나게 많고, 델리, 뉴델리, 뭄바이, IT강국?, 외국계 콜센타가 있고,, 또 뭐? 인도에 대한 정보가 참 없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별 관심없이 산게지. 근데 이 나라에서 만든 영화,, 이게 제법 매력이 있다. 인도영화라고 첨 접한 게 바로 세얼간이(3 idiots) (DAUM 영화참조) 사실 평점이 제법 높아서 선택하게 됐다. 무려 9.8!! 웬만한 영화도 9점 넘기 어렵던데 말이지.. 대체 관심도 없는 인도영화가 뭐길래 평점이나 네티즌평이 저리 좋나싶어서 노니 개패는 심정?으로 봤음을 인정. 평소 눈에 익던 헐리웃 영화나 우리영화에 비해 약간의 어설픈 화면,,근데 정감있네 중간중간 뜬금없이 나오는 뮤직비디오? -> 근데 ..

오늘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내일의 건강이 결정된다?

대형 식품점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면 더욱 재미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의 생긴 모습이나 건강 상태를 그대로 말해주는 듯한 식품들로 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아직 나이가 젊은 사람들일 경우에는 그 사람의 미래의 모습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도 하다. 오늘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내일의 건강이결정되고 지금 이 순간 얼마만큼 깨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따라 내일의 운명이 결정된다. - 문숙의 자연치유 中에서 - 사람이 폐암에 걸리려면(물론 다른 사유도 있겠으나) 제법 열심히 담배를 피워야 한다.(난 효과직빵 88을 애용하고 계시다) 다음 주까지 폐암에 걸리기위해 이번 주 내내 하루 한,두 갑을 피운다고해서 다음 주에 폐암에 걸리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바보 (구동백, 한지수의 청정에코그린 러브스토리)를 보고..

팍팍한 세상.. 스트레스에 둘러쌓인 내 모습.. 여러분도 요즘 힘드십니까? 제가 보약 한 재 추천합니다. 드라마 '그바보' 4월하순부터 찾아온 감기가 날 떠날 줄을 모르네요.(이번 감기는 암컷임이 분명합니다) 살면도 이토록 오랜기간 감기와 동거하긴 첨이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시길^^ 지난 주말 감기 기운에 다른 일도 못하고 멍하니 바보처럼 앉아 있다가 '그바보'란 드라마를 봤습니다. '그저 바라 보다가' 아마도 작년에 KBS에서 방영됐던 드라마인 모양입니다. 요근래 점심 먹을 때, 가끔 식당에서 하는 재방송을 보다가 '구동백'이란 인물이 주는 묘한 끌림이 있었는데, 오늘은 1부~16부까지 풀로 다 보리라 다짐하고 시작했더랬죠. 집사람도 드라마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요즘은 아예 TV를 거실에서 치워버려 거..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 참신한 아이디어 독특한 영화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 ?? 참 독특하다. 예전에 본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와 쌍벽을 이룰만한 참신한 소재. 세상 사람들은 거짓말을 전혀 모릅니다. 심지어 거짓말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죠. 그러니, 모두가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합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그대로 말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재미있는 상상이죠?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거짓말이란 단어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의 대화, 숨김없이 속의 생각을 뿜어내는 걸 보며 한 편으로 유쾌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 예를 들어, 코카콜라나 펩시콜라 CF를 한 번 볼까요^^ 이 얼마나 솔직한 광고입니까? 펩시콜라의 버스광고도 함 볼까요? ㅋㅋㅋ 영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거짓말이 아예 없는 세상에 살아 가는, ..

홍길동의 후예... 성동일 연기 정말 환상입니다

세상사 잠시 잊고 웃어나볼겸 간만에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봤습니다. 한국 코믹의 대가라면 당연 임창정과 이범수 이 두분을 빼놓을 수 없지요. 배우 이범수의 영화는 늘 코믹하면서도 감동을 안겨주는 뭔가가 있기에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 그 이상 이었습니다. 이범수씨의 연기야 두 말할 필요도 없고 박인환, 김자옥, 김수로, 이시영 등 동반배우들의 연기 또한 잘 조합이 되어 보였고 특히나 신인으로 보이는 이시영의 연기 또한 이 배우를 다시 보게끔 만들더군요. 가끔 TV에서 봤지만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 영화에선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바로 이 분이었습니다. 성동일 (사진은 다음 영화방에서 펌) 예전 '원스어픈어타임'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