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는게 뭐 다.. 57

로하스 ? Lohas ?

로하스(Lohas)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의 약자 - 건강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함 - 웰빙(well-being)의 개념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개념 - 로하스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스타일 - 소비자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을 보임 - 공정무역커피, 착한소비 등이 이런 차원 sustainability 이거 뭐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왜 난 항상 Lifestyles of Health and... 여기까지만 생각날까? 근데 로하스에서 중요한 건 마지막 단어가 아니라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의 ~~~ ' '..

조지훈님의 '사모'

오랜만에 느끼는 밤의 자유.. 혼자만의 시간.. 제주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 스무살 어린 시절 어느 여학생이 좋아했던 詩 사모 조 지 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리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러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천안함 북한 어뢰로 폭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내가 이상한 것인가? 난 좌파 빨갱이 였던가? 5/23일을 전후로 천안함 관련 조사발표와 오늘의 이명박대통령의 담화문 발표까지..(그것도 전쟁기념관에서) 미국을 위시한 내노라 하는 국가들이 이 발표를 공식인정하고 지지를 보내고,,, 어제 오늘 분위기는...정말 북한이 저지른 소행인 것 같다. 근데 썩 내키지 않는 믿음이 문제다. 왜 난 대한민국에서 40 여년을 살고 있으면서, 이 중차대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공식발표를 미심쩍은 얼굴로 바라보는 것일까? 우리 조상중에 빨치산이나 좌익활동을 한 분이 계셨던가? (... 불행히도 안 계셨는데;;) 문제는 선거다. 선거에 의식해 나온 것이라는 꺼림칙한 뉴스들이 도배를 하고 있기에 선량한(?) 시민이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하는 걸 께다. 어느 분은 '신뢰'를 목숨처..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에 '방아타령'??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인 2004년부터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 5.18 30주년 기념식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에 경기민요인 '방아타령'(??)을 연주한다네요. (네티즌의 몰매를 맞고 부랴부랴 방아타령은 못 하고 '마른 잎 다시 살아나'란 곡으로 대체) 개콘이나 웃찾사 역할을 왜 정부가 하려는 지 이해불가입니다. '매를 번다'라는 말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이런 걸 느끼는 날이 아닌데..쩝;;) ▶ 방아타령의 가사 - "노자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감는 소리원포귀범이 에헤라이 아니란 말인가 에헤에헤~ ..

급울컥..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영상

달력은 봄인데 한참동안 겨울이다가.. 5월에야 뒤늦게 봄이 온게 다 노짱 때문이었군요.. 5월23일이 딱 1주일 남았습니다. 그는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를 보내기 어렵습니다. 세상은 살면서 늘~ "안 되는 게 어딨니?" 하고 살았는데.. 맘처럼 안 되는 게 있네요. 이 미련을 어찌 해야 좋을까요? 어디 맘 기댈 곳을 찾아야 그 지겨운 미련을 버릴텐데.. 영상을 보며 맘 달래 보지만... 울컥거리기만 합니다. 어느새 옆에 온 5살배기 아들 녀석... "아빠 왜 그래?" .... 이 녀석한테 뭐라고 얘길 해줘야 합니까?

노무현 그리고 유시민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5월23일이 있기에 노무현을 사무치게 그리워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제블로그는 원래 귀농블로그임에도 5월에는 노무현을 그리는 영상을 자꾸 올리게 되네요.. 마음을 정갈히 하고 우리 주변을 또 한 번 찬찬히 살펴봅시다. 아마도 노짱이나 유시민 전장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노짱의 저 연설은 참으로 듣는 이를 부끄럽게도 하고 가슴을 고동치게도 합니다. 명문이라 옮겨봅니다.. 조선 건국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도 멸문지화를 당하..

초선 노무현의원 첫 연설(1988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그 보다 더 큰 일이 있는 달이 되어버렸지요. 한 달도 남지 않은 선거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5월이지만, 이럴 때 20여년전 초선의원 노무현의 첫 연설 한 번 들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소리를 듣고 20여년전 그의 젊은 모습이 떠오릅니까..? 그 이후로부터 세상은 참 많이 바뀌긴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20년 후를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요?

4월의 마지막 날, 노무현을 만났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 노무현을 만났습니다 (서프라 이즈 / 유시춘 / 2010-04-30) 비포장도로는 험하고도 길었다. 버스는 출렁거렸고 함께 타고 있는 이들은 서로 몸이 뒤엉켰다. 모두 서로 쳐다보기만 해도 정겨운 ‘못난 것’들이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덜컹거리며 달렸다. 개울을 건넌 것 같기도 하고 산모롱이를 몇 구비 돌아간 것도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집에 다다랐다. 60년대에 농촌에서 흔히 보던 초가집이었다. 방안에 사람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나는 그들 틈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누군가 열심히 무언가에 대해 떠들었다. 나도 무엇인가 쉬지 않고 떠든 것 같다. 한참 후에 좌중에서 한 남자가 일어섰다. 그는 한지 종이가 낡아서 너덜거리는 격자문을 밀치고 마루로 내려섰다. 그리고 천천히 챙이 둥근 ..

노통 당선직후 유시민 인터뷰

지난 2002년 12월19일은 참으로 잊을 수 없는 하루였지요. 여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의 숨죽인 승부차기에서 가슴 조였던 것을 다시한 번 겪었다고 해야하나.. 오랜동안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어슬픈 고백을 뱉은 후... 게슴츠런 눈으로 그녀의 미소를 확인한 후 느꼈던 쾌감만큼이나 벅찼던... 이 영상은 노무현대통령 당선직후 당시 개혁국민정당 대표로 있던 유시민 전장관의 인터뷰입니다. 보시면 느끼겠지만.. 도대체 이 사람들이 정치인이 맞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정치권에서 살아남겠다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보기에 좀 어리숙하지만 신선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기야 오죽했으면 한 사람은 대통령까지 되고서도 여전히 '바보'소릴 들었으니 더 보태 무엇하겠..

노무현대통령 추모영상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

좀전에 노무현재단 트위터(@RohFoundation)에서 올라온 트윗영상입니다. 무슨 설명이,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여유있는 주말저녁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상... 참여에 부족했던 나를 쥐어박고픈 영상... 잡스형이, 과거에 연연할 시간이 있스면 미래를 그려라고 했는데도 자꾸만 과거를 그리워하게 하는 영상.. " 우리가 지금 울고 있는 건 다 당신때문입니다. " 책임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