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는게 뭐 다.. 57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를 보고..

MBC PD수첩 857회 " 법의 날 특집 검사와 스폰서 " 역시 PD수첩이네요. 새파랗게 젊어도 영감님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검사들의 멋진 활약상을 제대로 보여주셨네요. 세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제보를 한 중소건설업체 사장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 갖다 바친 돈만큼의 (지 딴에는) 권력질을 했으니까 2. 관행이란 이름으로 이뤄지는 잡행위들은 지천에 깔렸어도 파고 또 파내야 한다. - 걸린 놈만 불쌍하지 뭐.. 이런 말이 없어질 때 까지 3. 공부만 잘하고 4가지는 없는 사람은 결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학교성적에, 특목고에, 서울대에 목숨거는 부모들부터 정신을 차려야 누구라도 그랬겠지만 이걸 보며 한 편으로 씁쓸하기도, 또 한 편으론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외수님의 트위터 @ois..

천안함 사태(김제동 트위터), 나경원 천안함 발언을 보니...

어제(4/15 천안함 함미 인양) 트위터에 올라 온 김제동님의 글입니다. (김제동님은 오는 5월23일 노무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깨알만 한 기적이라도 있을까 바래고 또 바랬지만, 그 기대는 가차없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마음만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오늘 뉴스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참 소신(?) 발언을 했네요. "대북퍼주기 4조, 어뢰로 돌아와",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어뢰를 불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416125904747&p=ohmynews 지(독일어의 극존칭) 딴에는 소신발언,, 정말 한국 정치인의 전형을 편집없..

노무현대통령 독도 명연설

세상에는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난무하지요. 어떨 땐 내가 정상인지 쟤가 정상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상식이 판을 치고 있을 때도 많구요. 얼마 전에 탈옥수 신창원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해서 '국가는 신창원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승소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뉴스를 봤었는데(이유는 교도소에서 기자의 접견을 막고 기자에게 보낸 편지를 보내주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지요) 이유야 어찌 되었건 간에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죄인이 감옥에 앉아 이런 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참 기가 막힐 뿐입니다. 게다가 승소까지 했다고하니...ㅉㅉ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모양입니다. 근데 요즘 일본이 하는 꼴에 비하면 신창원은 천하양반입니다. 두 말할 필요없이 상대할 가치가..

(펌) "대한민국에 희망이 남아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유시민님의 답변

요즘 시절이 하수상합니다. 백 번 양보해서... 터지는 사건사고야 늘 있었던 거라고 치부해 보더라도~~, 점점 우리에게 남아있던 희망이 사그라드는 기분이 드는건 저만입니까? 다음카페 '강원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이란 카페(작성자 국화)에서 유시민님의 좋은 글을 가져와 봅니다. 아마도 2년전쯤의 글로 보입니다. (원문 : http://cafe.daum.net/kangwonlike ) 희망이 있다라고 얘기 할 때... "당장 뭐가 잘 될 것이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뭐가 되기를 바라고 희망을 찾으면 앞이 참 깜깜해 보입니다... 희망이 있다는 것이... 내일 모레 당장 뭐가 잘될것이고... 믿을 수 있는게 있기에 희망이 있는게 아닙니다. 얘컨대 지금이 밤인데... 아직 밤이 열한시 밖에 안됐습니..

이제 기적만 남은건가?

배 뒷부분(함미)을 찾았으면 필히 그 안에 사람이 있을진데, 함미부분 찾은 시각이 오늘 오후 1시경이면 무려 9시간이 지났는데 조류탓만하고 있으니,, 바다관련 일반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다. 물론 일반인인 내가 이해 못하는 구조대의 어려움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어느 뉴스프로 에서라도 9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첨 발견한 1시와 별 진척이 없다는 걸 이해시킬만한 설명은 없다.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국민들이 볼 때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면.. 46명의 목숨을 버릴 정도로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이라도 해야 가슴아프고 안타깝다고 하겠지만... 난 이해가 안 온다. 납득이 가질 않는다. 지금까지의 뉴스만 보면,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선체..

참사로 얼룩진 우울한 주말이네요

어제밤 해군 초계함(천안함) 사고, 저녁에 있었던 농식품부 출장직원 교통사고 참사까지,, 요즘은 왜 이리 사건사고가 많을걸까요? 농식품부 직원들 사고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0&newsid=20100327104010400&p=yonhap) 음주문제를 거론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네티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성급한 판단으로 고인이 되신 분들께 오명을 씌울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해군 초계함 사건도 마찬가집니다. 살아나온 함장이나 장교들에게 함부로 말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아직 사건의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임데도 목숨을 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상황에서 욕먹을 건 아니지요.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실종된 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