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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49재

어쩌면 우린 벌써 잊어버린 지도 모르겠다. 언론에서 하루만 안 떠들어 줘도 금방 까먹는 이 놈의 뇌. 세상이 허무하단 걸 새삼 느끼고 울적한 마음으로 훌쩍거린 그 날이 벌써 오십 여일 이나 지나버렸다. 간사한 게 인간이라 더만 그새 그 분이 이 땅을 떠나신 것도 뇌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 10일이 49재란다. 봉화마을은 며칠 전부터 준비로 다들 바쁘고 오늘 하루는 마을주민들은 가게 문까지 다 닫고 추모열기로 가득하단다. 그냥 全모씨처럼 당당하게 버티시지, 시간이 좀 흐르면 금새 잊혀질 것을 왜 그리도 모진 맘을 먹었을까? 좀 쪽팔리더라도 좀만 참으면 될 터인데 왜 하나뿐인 목숨과 바꾸신 걸까? 나 같으면 어찌했을까? 우리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사람들의 생각은 다들 거기서 거기다. 간혹..

윈도우7 pre-RTM 7264 빌더 설치 후

윈도우 7 pre-rtm 이라고 해서 7264 빌드를 설치했건만,, 물론 기존 7260 빌더에 비해 사용상의 문제가 있다거나 그렇진 않다. 다만 특별한 기능개선은 없는 것으로 느끼는데 부팅시간만 무려 20~25초나 느려졌다는 게 젤 크게 와 닿는다. 정확힌 체크 하지 않았지만 정품인증 이후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pre-rtm 이라고 기존 시디키가 먹히질 않아서 기존 빌더의 토큰을 추출하여 강제 인증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카페에 가 보니 다른 사람들도 부팅 느려진 거에 공감하는 거 같다. 사실 그간 사용해 온 여러 빌더(7000,7077,7100,7127,7137,7260,7264) 중에 서 7000이야 첨이니까 그냥 좋았고 그 이후 7077 넘어가면서 속도..

윈도우 두 번째 창 크기

인터넷을 하다 보면 창 크기가 항상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전체화면을 보면 좋을 텐데 화면 중간에 어중간한 크기로 나오면,,, 왠지 손봐야 하는 성질 가진 분들이 많으리라. 볼 때마다 전체화면으로 변경시켜 주는 것도 짜증날 때. 이케 함 해 보시라^^ 1. 메인 창을 더블 클릭해서 최대화 한다. (오른쪽 위의 중간버턴(ㅁ)으로 최대화하지 말고) 2. 두 번째 창을 하나 띄운다. 3. 작게 뜬 두 번째 창을 왼쪽 상단 모서리 쪽으로 최대한 붙인다. 4. 오른쪽 하단의 창 크기 조절하는 걸로 원하는 크기로 만든다.(최대크기로 할 수도 있고 2/3 크기로 할 수도 있고,, 지 맘대로) 5. 이제 두 번째 창을 더블클릭으로 최대화시킨다. 6. 다시 메인 창을 더블 클릭하면 기존 두 번째 창 크기처럼 된다. 이 ..

윈도우7 7264

윈도우7 7260 잘 사용하다가 또 그 놈의 병이 도져서 그저께 RTM후보라는 7264버전을 설치했다. 근데 기존에 사용하던 CD키도 먹히지 않아서 인증 받는데 나름 또 하나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물론 카페 고수분들의 도움으로 대충 처리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인증 후 부팅속도가 많이 느려진 거다. 기존 7260때는 그 이전 버전(1:10초)보다 빨라져 50~55초 사이에 부팅이 됐는데 7264는 인증 받고 나니 1분10~20초 정도로 느려진 거다. 사실 하수의 입장에서 부팅시간 이외에 다른 건 이전 버전들과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물론 또 조금만 있으면 7265 등등이 유출될 것이지만 7000 버전부터 7260버전까지 늘 속도나 등등이 체감상 빨라졌던 게 사실인 데 이번..

윈도우7 7000에서 7264까지...

느려터진 비스타를 1년을 사용하다 지난 1월중순 처음으로 윈도우7을 맛 본이래 6개월동안 줄곧 포맷에 포맷을 거듭하며 위도우7을 맛봐왔다. 7000 -> 7077 -> 7100 -> 7127 -> 7100 64비트 -> 7127 -> 7137 -> 7260 32비트 -> 7264까지 무려 10번정도를 포맷하고 설치하기도 하고, upgrade로 설치하기도 하고, 64비트도 사용했다가 지금은 최종적으로 32비트 영문판이다. 지난 6개월간 윈도우7을 갈아타면서 달라진 점 비스타 대비 부팅속도가 거의 반이상 빨라졌다. 1:40초 -> 55초 컴사양 : AMD 튜리온64*2, 램 2G, 하드 150G, ATI 라데온 X1270 비스타의 화려한 그래픽은 윈7에서 더 발전했다 탐색기 라이브러리 기능, 에어로 기능 등..

노무현의 신뢰

연일 노무현 전대통령 뇌물수수에 관한 글이 도배되고 있다. 참여정부때 몸 담았는 전현직 의원이나 직간접적으로 후원인이었던 기업가들도 검찰에 불려가고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둥 말들이 난무하다. 급기야 어제(4/7)는 정상문 전비서관이 체포수사에 이르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그 돈(두 차례에 걸쳐 10억)은 정비서관의 개인사가 아닌 당신들의 일이었다고 밝히고 대국민 사과문을 게시하기에 이르렀다. 한 편으론 참 대한민국에 노무현만한 인물이 있을까 했는데 이 분마저 다른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목적으로 돈을 받아먹었다니 허탈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저 분도 저러할진데 그럼 나머지 정치인들은…ㅎㅎ 말을 해서 무엇하리. 안 봐도 비디오지 않은가..

죽는다는 것

# 090113 화 69년생 동갑이고 생일도 나랑 비슷하게 4월 이었던 거 같다. 2003년 이 직장으로 옮겨오면서 나는 서울, 지는 강릉에서 근무했지만 가능한 자주 보고 건강검진하면 꼭 같이 만나서 가고, 끝나면 꼭 술 한잔 같이 하고,,,, 경희대 경제학부를 나오고 제법 똑똑하고 자기주관 강하고 무엇보다 쫀쫀한 다른 동료들에 비해 의리 있고 박력 있는 친구였다. 그러던 녀석이 나이 마흔하나에 급작스럽게 세상을 뜰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회의 도중 첨 듣게 되고 난 첨엔 농담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는 교통사고사 인 줄 알았으나, 급작스런 심장이상으로 급사했다는 것이다. 물론 2~3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못하여 병원에도 가고 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그게 죽음으로까지 가게 할 줄은… 사실 그 날은 ..

WINDOWS 7을 깔아따^^

090115(수) 설치 (그 전에는 윈도우비스타sp1) 설치 전 문제 DVD 공CD가 없어서 난감 -> 한 장 2,000원에 DVD-RW 구매 USB로 가능했으면 좋았을텐데. 설치시간은 네티즌들의 의견보다는 생각보다 길었고 한글팩 설치전에도 인터넷상에 한글표기 등은 문제없었으나 윈도우 자체가 영어로 나오다 보니 어색해서 얼른 한글팩 설치함 한글팩 설치하면서 TORRENT 파일을 처음 접해봤고 ISO 파일과 비슷하게 별도 프로그램 구해서 처리했슴 -> 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첨엔 파일크기가 80여메가라 했는데 torrent 파일크기가 17KB 밖에 되지않아 잘못 받은 걸로 알로 무려 4개나 받았슴 ㅎㅎ 네이버 나눔체도 설치했는데 별 이상없이 잘 되고 있슴 설치 후 문제 1. 인터넷 뱅킹(하나은행) ..

도대체 백만장자가 왜 자살을 할까?

어제 뉴스에 독일의 백만장자 아돌프 메르클레(74)가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한다. 한 때 16조5천억원(지난해 말 11조9천억원)의 재산으로 포브스지 선정 세계 44번째 부자에 오르기도 했던 갑부지만 최근 세계경제 박살로 기업경영이 어려워지자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의 여러 갑부들이 자살을 한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래도 돈이 엄청날텐데,, 자살이라? 글쎄.. 08년에는 영국의 갑부가 딸과 아내를 살해 후 집에 불을 질러 자살했다는 보도도 있었고, 05년에는 뉴욕의 아파트에서 전기줄로 목을 메 자살한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씨(당시 26세)도 있었다. 아버지가 大삼성공화국의 이건희회장이고 오빠가 大삼성공화국의 이재용상무고 엄마도 말할것도 없고, 본인의 재산..

동창이 밝았습니다.

2009년 기축년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1월1일 느끼는 거지만 새해가 되면 좀 인간이 달라져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무려 서른 번은 넘게 해 왔으나..ㅎㅎ 1월 1일을 어떻게 1월 1일처럼 보낼까.. 하루동안 올 한해를 머릿속에 그려보는데 웬 종일을 보낼까.. 하다가 1월 1일이 또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리더군요. 망할 넘의 1월 1일. 내년에 두고 보자^ 올해로 한국나이로 마흔 하나 글로벌 나이로 마흔. 40년을 웬종일,, 광활한 우주속에 1,000억개나 존재하는 수 많은 은하계들중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계 중심에서 빛의 속도(초당 30만킬로)로 3만년을 달려야 겨우 도착한다는 태양계. 그 속에서 조그마한 별 지구촌에서 아직도 선진국에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땅을 밟아 온지 40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