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탈출] 제주귀농 도전기? 실패기 45

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카노리) 를 읽고..

귀농에 관심을 가지면서 친환경, 무농약, 자연농법....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책이나 지난 TV 다큐들을 찾아보고 있다. 그저께는 원주평생교육정보관(도서관)에서 한 동안 TV에서도 소개되었던 '기적의 사과'를 빌려 읽었다. 어쩌면 이 책은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보다 소비자로서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읽어야할 책이다. 100이면 100,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농약을 포기하고 홀로 순수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맘좋고 고집불통인 농부아저씨...' 10년이란 세월을 인위적인 것들과의 투쟁아닌 투쟁을 홀로 치뤄낸 이 분(기무라 아카노리)의 집념은 상상 그 이상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술집 화장실청소, 카바레 호객행위를 하면서까지 이루고자했던 그의 꿈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한 인간의 불타는..

원주농업기술센타에서 텃밭가꾸기 교육(주말농장)

작년에 처음 시작한 주말농장을 올해도 신청했다. 근데 올해는 주말농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기초 기술교육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주말농장 신청자가 150명이상인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참석자는 너무 적었다, 한 3~40명 정도.. 참석자도 대부분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많았고, 나를 포함한 3,40대는 10명이 채 안돼 보였다. 아마도 오늘 간만에 제대로 된 봄날씨를 맞아 다들 나들이를 갔기 때문이리라. 강의는 원주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경제작물팀 원용인님이 해 주셨고, 나름 생소하기 그지없던 기초지식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오늘 배운 걸 나름 정리해 보면,, # 농작물 구분 4가지(역시 난 왕초짜~~) - 엽채류 : 배추, 상추, 들깨(깻잎), 쑥갓,,, - 근채류 : 무, 당..

AgriEDU.net (농업교육포털서비스) 에서 첫 귀농교육 수료증을 받다

오프라인 귀농교육을 받고자 했으나 직장땜에 여의치 않아 이리저리 헤맨끝에 www.AgriEDU.net (농업교육포털서비스) 을 통해 초짜 귀농자를 위한 강의인 "한결이네 귀농일기(전편)"를 수강했었다. 총 9시간 짜리인데 틈틈이 하다 보니 오늘에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다. 교육내용은 귀농에 대한 전반적인 것으로, 도시인들의 맘을 잘 헤아린 듯 농업,농촌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귀농준비자가 가져야 할 기초적인 내용들이다. 물론 첨 접하는 내용도 많고,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함도 느끼게 해 주었다. AgriEDU 에는 귀농,귀촌 교육뿐만 아니라 농어민(or 희망인)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곳이니 귀농이든 농업이든 관심있는 사람은 한 번쯤 접..

"3천만원으로 은퇴 후 40년 사는법" 를 읽고

제목이 팍 와 닿아서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 빌렸다. 3천만원으로 40년을?? 방법은 간단하다. 편리한 도시생활을 버리고 시골에 정착하는 것 즉, 귀농을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돈은 좀 더 있어야겠지?) 목차 1. 은퇴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누구나 90세까지는 산다 30대부터 은퇴 준비를 하라 귀촌 결정은 빨리, 준비는 철저히 2.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자 가치와 관점을 바꾸자 평생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은퇴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자주 농.산.어촌을 찾자 3. 도시에서부터 준비하자 정부의 귀촌 지원 시스템을 알자 다양하게 귀촌 공부를 하자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시작하자 귀촌을 위한 도시에서의 훈련 4. 시골로 내려가자 자신에게 적합한 지역을 선택하라 귀촌.귀농을 떠나면서 성공하는 귀..

(펌) 제주 귀농 정착안정 힘 보탠다(한라일보)

귀농인 안정 정착에 힘 보탠다 김완근 의원, 농어촌 정착 관련 조례안 추진 입력날짜 : 2010. 03.23. 00:00:00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이 마련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완근 의원(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과 (사)지역희망디자인센터(대표 이경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할 필요성에 공감해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 준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귀농인 지원조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인구유입 촉진을 통해 농어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조례에서는 '귀농인'을 "다른 시·도나 제주특별자치도의..

2~30대 취업보다 취농

# 취농(farmersland) : 비전을 보고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한다. 도시 생활에 대한 부적응이나 경제활동의 실패 등의 이유로 귀농하는 것과는 비교된다 내 관심이 귀농에 있어 그런지 요즘 부쩍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듯 하다. MBC뉴스(김세진 기자)에 나온 젊은층 귀농뉴스를 보니 어쩌면 대도시에서 취직에 목메는 수많은 청년실업자들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귀농, 취농 또한 결단코 만만치 않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24101330757&p=imbc (MBC뉴스) 물론 뉴스에 나온(29세) 분들은 말 그대로 뉴스에 나온 사람이니 특이하고도 특별한..

원주에는 또 눈이 나립니다... 희소성의 가치

점심을 먹고 나니 또 눈발이 나립니다. 그것도 아주 함박눈으로,, (사진은 본 기사와 약간만 관련이 있슴) 부산살 때는 겨울내내 눈 한 번 보기만을 애원했었는데, 중부지방으로 와서는 겨울마다 지겹게도 내려주니 눈은 생활의 불편만을 초래할 뿐 감흥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자주 출몰하는군요. 눈도 그렇고 세상의 그 무엇도 희소성이 있을때만 그 가치가 있다는 걸 새삼느낍니다. 눈물자락 휘날리며 피같은 자식 군대보냈는데… 사흘디리 휴가나오면 자식이고 나발이고 슬슬 짜증이 동반되듯 희소성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환영받지 못하지요. 올 겨울 눈이 딱 그 꼴입니다. 근데,, 귀농을 하기로 맘 먹고 난 후부터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농사일과 연관이 맺어집니다. ‘비가 이렇게 계속 오면 어떻하나?’ ‘눈이 많이 내리면 비닐..

제주 농가주택을 구해야 하는데..

제주사는 외가 여동생이 부동산업을 해서 믿고 손쉽게 구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이런저런 사유로 서울로 이사갔다고 한다. 올해안에 농가주택을 임대나 매매하려고 했는데,, 막막하다. 못 믿을 인터넷을 뒤져야하나?? 농가주택들 바로 매입하는 것도 사실은 좀 두렵다. 선뜻 구매했다가 귀농 후 더 좋은 데를 보게 되면 빼도박도 못 할게 뻔하고, 없는 돈에 당장 목돈을 들여야 하니 그 또한 문제로다. 농가주택은 매입한다면 4천전후로 알아봐야 한다. 4천미만으로 구해도 화장실, 주방 등 수리하면 몇 백은 훌쩍 날라갈테니 최소 비용으로. 임대를 하게되면 목돈을 쓰지 않아 좋지만 새맘 새뜻으로 내려가는데 일상생활을 해야하는 집에 돈 들여 꾸미기도 그렇고 대충 살게 되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고,, 뭐 좋은..

귀농교육 사이트 'agriedu.net' 소개합니다(농업교육포털서비스)

생각같아선 기숙형 귀농교육에 당장이라도 참여하고픈데 직장에 메인 몸이라 그리지도 못하고 정작 귀농하게되면 동네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아야겠다고 아쉬움을 달래곤했다. 근데, 오늘 우연찮게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사이트를 발견했다.. (여태 이런 걸 못 찾고 있었으니,,쯧쯧) www.agriedu.net (농업교육포털서비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업인재개발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중 하나로서 귀농인뿐만아니라 농업인 전체를 대상으로 좋은 교육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왕초짜인 내게는 귀농관련 교육이 필요하기에 회원가입 후 바로 가장 초보단계 교육을 수강신청했다. 초보농군뿐 아니라 농업인 관련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귀농관련 교육만도 10개나 올라와 있다. 난 이 중에 제 쉬워보이는..

MBC스페셜 "자연밥상 보약밥상" 보셔요들^^

옛날에는 못 먹어 병났지만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병이다. 말라깽이가 허다하던 6,70년대 배고픈 시절은 가고 핏자와 햄버거에 둘러쌓인 뚱보들만 가득한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들으시면 배 부른 소리한다 하시겠지만 먹는 것에 관한한 요즘은 복(?) 받은 세상임에 틀림없다. 며칠전에도 뉴스에는 요즘 여아들의 초경이 11세~12세라고 한다. 넘 빨리 찾아와서 다들 걱정이다. 애는 아직 어린데 초경을 경험하고선 어쩔줄 몰라할 모습이 짠하기 까지 하다. 이게 다 너무 잘 먹어서 그런걸게다. 나 또한 마흔이 되기전까진 건강에 대해 신경쓰고 살아본 적 없다.(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이 그렇듯..) 근데 마흔줄을 넘으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먹거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특히 요즘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