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탈출] 제주귀농 도전기? 실패기

"3천만원으로 은퇴 후 40년 사는법" 를 읽고

neojoy 2010. 3. 27. 18:32

제목이 팍 와 닿아서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 빌렸다.

3천만원으로 40년을??
방법은 간단하다.
편리한 도시생활을 버리고 시골에 정착하는 것 즉, 귀농을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돈은 좀 더 있어야겠지?)


목차
1. 은퇴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누구나 90세까지는 산다
30대부터 은퇴 준비를 하라
귀촌 결정은 빨리, 준비는 철저히

2.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자
가치와 관점을 바꾸자
평생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은퇴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자주 농.산.어촌을 찾자

3. 도시에서부터 준비하자
정부의 귀촌 지원 시스템을 알자
다양하게 귀촌 공부를 하자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시작하자
귀촌을 위한 도시에서의 훈련

4. 시골로 내려가자
자신에게 적합한 지역을 선택하라
귀촌.귀농을 떠나면서
성공하는 귀촌 생활을 위하여

5.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귀농 정착하자
농업자금 어떻게 마련할까
농사 지으면 각종 보조금 준다

6. 3천만 원으로 은퇴 후 평생 사는 지혜
도시의 지인들을 평생 동지로
농촌체험과 민박을 시작하자
2안2신과 직거래를 생활화하자

7. 3천만 원으로 성공한 사람들
충남 부여 김은환
충남 청양 한만희
전북 장수 홍재완
강원도 평창 정철화

미래를 생각하면 갑갑하지만... 할 수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본다면 제법 설득력이 있다.
원래 우린 농촌, 농업, 농부 등등에 대해 평가절하를 무슨 관습처럼 해 오고 있다.
그치만 획일화를 벗어난 요즘세상에서는 좀 관점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대다수가 선택한 도시의 삶(확률상 안정빵)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덜 관심지역인 농촌에 더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본다면 충분히(물론 성공확률은 도시보다 낮을지 몰라도) 새로운 철학을 갖고 삶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수십년 살아온 도시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없고,
미래에도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고,
또한 도시생활 보다는 농촌생활에의 동경(?)이 늘 맘속에 간직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은 막연한 그런 꿈에 대해 나름 구체적인 확신을 심어줄 얘기들은 풀어내고 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고 못하고 하루하루 꿈을 잃고 살고 있는가?

우리가 아는 세상은 너무 좁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또한 여러 수천 가지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남들처럼만 살아왔는지 모른다. 미친 척하고 덤비는 자만이(물론 신념과 확신도 있어야지만)
새로운 세상을 맛 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