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는게 뭐 다..

노통 당선직후 유시민 인터뷰

neojoy 2010. 4. 28. 21:23
지난 2002년 12월19일은 참으로 잊을 수 없는 하루였지요.
여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의 숨죽인 승부차기에서 가슴 조였던 것을 다시한 번 겪었다고 해야하나..
오랜동안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어슬픈 고백을 뱉은 후... 
게슴츠런 눈으로 그녀의 미소를 확인한 후 느꼈던 쾌감만큼이나 벅찼던...

이 영상은 노무현대통령 당선직후 당시 개혁국민정당 대표로 있던 유시민 전장관의 인터뷰입니다.
보시면 느끼겠지만.. 도대체 이 사람들이 정치인이 맞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정치권에서 살아남겠다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보기에 좀 어리숙하지만 신선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기야 오죽했으면 한 사람은 대통령까지 되고서도 여전히 '바보'소릴 들었으니 더 보태 무엇하겠습니까?

도움의 댓가로 당선되면 자서전을 집필하겠다던 그 약속이 벌써 실행되어 버렸네요..



2002년의 화면 함 볼까요...



물론 첫 번째 약속 청남대개방은 재임중에 하셨구요..
뒷거래치고는 너무 시시하다못해
7~80년대 교복입은 여학생들의 손가락 약속같지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