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2

네이버 밴드에 가면 아저씨 아줌마들 세상이다!

네이버 밴드의 인기가 제법이다.물론 지극히 중년층의 얘기지만.. 트위트는 유명인들 팔로하고 팔로우 받으면 뭔가 있겠지.. 싶지만.. 개코도 없다. 그게 다다.그 후론,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봐야 들어주는 사람이 별루 없으니 혼자말만 하게 되고,세상의 불만만 떠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왠지 잘 안하게 된다.게다가, 트위트는 너무 정치적인 얘기가 많아서 세상에 대한 없던 불만도 여기서 더 생기게 되는..아주 스트레스지수 만땅 서비스가 된 것 같다.아.. 물론 정치적인 얘기는 더 알아야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가 분명하지만세상에 찌들린 민초들에게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안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일단 지인들중에 사용하는 이가 많지가 않다.그렇다고 트위트처럼 모르는 사람을 친구맺기도 뻘쭘하고..그냥 ..

백수의 어색한 여유

제주에서의 최단기(?) 귀농도전을 뒤로하고 육지를 밟은 지 벌써 열흘이 지나가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어진 불편한 백수의 여유^^ 헌데.. 아침에 일어나 어딘가에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다. 오랜 시간을 직장이라는 시간틀속에 갇혀 살다 보니 자기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린걸까? 딸아이 학교에 바래다 주는 것으로 이른 하루를 시작하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정해진 것이 없다 보니 어떻게 보낼까 걱정부터 하게된다. 평생 다시 오지않을(?) 귀한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보다는, 말년에 직장을 퇴직한 분들이 느끼는 우울함이 먼저 들기도 한다. 이내 정신을 차리곤 제주에서 그랬던 것처럼 하늘한 번 보고 눈을 감아본다. “서둘지 마라.. 서둘지 마라” 제주의 눈부신 하늘이 그랬던 것처럼 이 곳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