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탈출] 제주귀농 도전기? 실패기

(귀농)후 두 번째 일요일에 동네마실~~

neojoy 2010. 7. 11. 18:29
직딩시절 주5일제 근무에 익숙해졌던 몸은
주인께서 제주귀농 오신 바람에.. 딴에는 고생이 말이 아니다.
간만에 쉬는 일요일..
예전과 달리 일찍도 일어나서 밀린 빨래에 집청소(?)ㅎㅎ 집안일이 해도 표가 안나네...
아점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동네마실에 나섰다.
(집 근처 함덕해수욕장.. 휴일이라 피서객들이 제법 보이지만 흐린 날씨로 썬탠을 하시는 여성분은 보이지 않아 아쉽당~)


(나란히 누워계신 통기레쓰 브라더스)

(
조천초등학교.. 잔디구장이 파주 국대 운동장 저리가라다
제주는 초등학교 운동장이 왠만하면 다 잔디가 깔려있다. 아이들이 넘 좋아하겠죠?)

(함덕해수욕장에서 10km 떨어진 김녕해수욕장... 낮에 보면 바다색이 정말 판타스틱~~)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50m 거리에 있는 "나영이네"
이 집 정식메뉴(5천원) 반찬이 제대로 입니다.
지난 화요일 근처 감귤농장에서 일하다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짱입니다요.
주인 아줌마도 넘 친절^^)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해 조천, 함덕, 신촌.. 근처 빌라도 둘러 봤는데.. 수위실도 없고 주변에 부동산사무실도 없고.. 어케 집을 구하나?? 걱정입니다.
현재는 조천 근처쪽과 애월읍 하귀리 근방으로 알아 보는 중인데..
천천히 알아 보면 구할 수 있겠지요...?
아직 육지에 있는 가족들 데려 오려면 후딱 집을 구하긴 해야 하는데 맘처럼 빨리 되진 않네요.


첨 귀농을 준비할 때의 생각처럼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하나하나 준비해 볼랍니다.
홀로 떨어져 지낸 지난 열흘이 참 짧고도 길게 느껴지는 일요일입니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들의 재가동을 위해 
남은 시간은 "탱자~탱자~" 할랍니다 ^..^

~ 이상 귀농 13일째를 맞이하는 초보농군이었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