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3

2016년 괜찮아, 다 잘되거야.

밤새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내 손에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는 강건너 불처럼 멍한 눈으로 바라만 보면된다.(물론 이거 쉽지않다)내 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답없는 걱정보다는 차라리 "괜찮아, 다 잘될거야'라는 긍정적 착각이 몸에도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되더란말이지..다들 새해 큰 복 받으시길^^

법륜스님 "답답하면 물어라" 즉문즉설1편

결혼 8년차 부부.(ㅎㅎ 살만큼 살았지?) 싸울만큼 싸우고 서로 상처 줄만큼 줬지.(그래도 화는 다 안풀려) '남자 여자가 달라도 어찌 이리 다를까?' ' 쟨 금성에서 온 여자도 아녀! 아무도 모르는 외계에서 온 여자임에 틀림없어.' 8년동안 똑 같은 주제로 다투기도 쉽지 않은 데 우린 그 일을 해 내고 있다. 참 대단한 부부지. 그저께 우연히 책상 위에 놓인 책 한권을 발견했다. 와이프가 한 동안 손에서 놓치 않던 책. 3권까지 있네.. '뭐 길래 저리 열심히 보나? 그 시간에 방 청소나 좀 하지...써글것!' 몇 페이지을 뒤적거리다 순식간에 홀딱 빠져버렸다. 스님이 한 말씀이 뭐 별게 있겠나 뻔하지..싶었는데 생활속의 잡다한 군상들의 고민을 이토록 명쾌하게 밝혀줄 줄은 몰랐다. 정말 대단한 분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