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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실패가 무기력을 만든다(이소라의 生生심리학)

육지의 포유류 중 가장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 사나운 맹수들조차도 그 거대한 몸집 앞에서는 슬슬 뒷걸음 치며 몸을 피하곤 하지요. 맹수들도 꺼려하는 이 거대한 동물을 우리 인간들은 과연 어떻게 길들인 걸까요? 먼저 사람들은 코끼리를 어렸을 때부터 튼튼한 말뚝에 묶어놓습니다. 아직 힘이 약한 아기코끼리는 몇 주 동안 말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번번이 실패를 하죠. 이렇게 3~4주 동안 몇 번이고 시도한 탈출이 물거품이 되자, 자신이 어떻게 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몇 년이 지나, 코끼리는 이제 충분히 말뚝을 뽑을 수 있는 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탈출은 불가는하다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고 온순한 코끼리로 머물기만 합니다. 이와 같이 계속된 실패로 인해 나중엔 ..

법륜스님 "답답하면 물어라" 즉문즉설1편

결혼 8년차 부부.(ㅎㅎ 살만큼 살았지?) 싸울만큼 싸우고 서로 상처 줄만큼 줬지.(그래도 화는 다 안풀려) '남자 여자가 달라도 어찌 이리 다를까?' ' 쟨 금성에서 온 여자도 아녀! 아무도 모르는 외계에서 온 여자임에 틀림없어.' 8년동안 똑 같은 주제로 다투기도 쉽지 않은 데 우린 그 일을 해 내고 있다. 참 대단한 부부지. 그저께 우연히 책상 위에 놓인 책 한권을 발견했다. 와이프가 한 동안 손에서 놓치 않던 책. 3권까지 있네.. '뭐 길래 저리 열심히 보나? 그 시간에 방 청소나 좀 하지...써글것!' 몇 페이지을 뒤적거리다 순식간에 홀딱 빠져버렸다. 스님이 한 말씀이 뭐 별게 있겠나 뻔하지..싶었는데 생활속의 잡다한 군상들의 고민을 이토록 명쾌하게 밝혀줄 줄은 몰랐다. 정말 대단한 분인 듯 ..

(펀글, 다음카페 시미니즘) 노무현대통령님 달력^^ 5초에 한 부씩 팔린답니다..ㅎㅎ

아까 오전에 알라딘에 갔더니 절판이라고 나오더니 다시 판매한다네요. 예약판매. 지금 주문하시면 19일 이후 배송가능.저도 막 주문했습니다.ㅎㅎ오랜만에 참 기분좋은 뉴스라서 스크랩합니다^^(이건 노무현대통령 흉상에 새겨진 글)소금눈물 | 조회 69 | 09.12.08 16:35 http://cafe.daum.net/siminism/HC6k/331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달력 '품절', 재입고 요청에 업무 마비될 지경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이 놀라운 판매고를 ..

K-1 WGP 바다하리.. 레미본야스키의 냉철함을 배워라^^

귀농관련 제주가족여행으로 이제서야 K-1 WGP 를 봤다. 내 예상과 달리 오브레임이 바다하리에 패해 슐트와의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바다하리의 가능성을 다시금 볼 수있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8강 바다하리 vs 루슬란 카라예프 예상대로 바다하리의 막강파워를 느끼게 해 준 한 판. 루슬란의 화려한 기술을 볼 사이도 없이 끝나버려 좀 아쉽다. 루슬란의 진화도 있었건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에 패한 이후 웨이트로 몸을 다진 바다하리는 파워까지 더 해져 이젠 루슬란이 상대하긴 버거운 존재가 되버렸다. 8강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역시 막강파워 오브레임의 간단 KO 승 8강 세미슐트 vs 제롬르밴너 K1 1세대 밴너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 경기. 다만, 슐트의 저 킥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엄청 아픈 모..

제주귀농 답사 가족여행,,,은 했으나 역시 문제는 돈이구나!!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와이프랑 아이들이랑 데리고 제주엘 다녀왔다. 답사여행.. 앞으로 일자리가 될 농장의 선생님도 만나뵙고, 수도권에서 몇 달전 정착을 위해 제주에 내려가 계신 분도 만났다. 어차피 직장생활에 대한 희망을 버린 상태라 두 분의 얘기가 내 결정에 어떤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한 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문제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다. 귀농을 하게 되면 도시보다 생활비도 적게 들 것이니(?) 월수입이 줄어도 견딜 수 있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었지만, 막상 매월 받게 될 돈이 현실로 다가오니 과연 이 돈으로 버틸 수 있을까? 그나마 모은 쌈짓돈을 곶감빼먹듯 하나씩 빼 먹어 버리는 건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어쩌면 그냥 조용히 남들처럼 직장생활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건수도 생길지..

시선(sea;sun)님 홈페이지 오픈 축하^^

지난 9월쯤에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가 감귤농장에서 일하며 제주귀농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신다. 내가 가야 할 길을 그대로 먼저 가고 계시길래 블로그에 들러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인데, 어제 새로 홈페이지를 오픈하셨단다. 정말 축하 할 일이다. http://jejunongbu.com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관계로 홈페이지 역시 여타 것들과 달리 뽕가게 만든 것 같다. 아무쪼록 새로이 하는 일이 잘 되고, 12/23 가족도 다 합류 하신다니 앞으로의 제주생활이 탄탄대로 이시길 기원합니다^^

도대체 '아이폰'이 뭐길래 저리 난리법석이고?

(IT 비전문가 평범직딩이 적을 글이라 다소 부족하거나 오류가 있더라도 일반의 시각에서 본 것이니 너그러이,, 지적도 해주시길^^) 지난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KT에서 주최한 아이폰 런칭쇼 행사가 있었단다. '휴대폰 하나 나오는 데 뭔 오픈행사까지 하고 난리야?' 하겠지만, 수 만명의 사람들이 예약가입을 했다고 하니 가히 우리나라 단말기 시장에서 일대의 사건이라 할 만한 수치란다. (뭐 쉽게 와 닿진 않지만.. ) 근데 대리점 가서 단말기 보고 바로 구입/개통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예약가입하고 -> 택배로 물건 받고 -> 다시 쇼 매장 가서 개통 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하겠다는 사람이 수 만명이라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 아이폰은 애플사에서 지난 2007년 스마트폰으로 처음 나왔는데 그 기능..

스티븐 코비 - 성공의 사다리...

"성공의 사다리를 엉뚱한 벽에다 걸쳐놓고 애써 올라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다.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은 다 그럭저럭 잘 되리라고 착각(?)하며 산다. 그래야 우리 뇌가 좋아하고 정신건강에도 좋긴 하다. 허나, 현실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냉정하기 마련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섣부른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쉽진 않지만 엉뚱한 사다리를 더 올라본 들 무엇하리?

최홍만 vs 팀실비아 12월31일 K-1 다이너마이트에서 격돌!

최홍만 선수가 연말 K-1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한다고는 했으나 상대선수가 확정 안 났었는데, 아무래도 팀 실비아와 붙을 것 같단다. 클 났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31일. 우리는 또 화닥질을 내고 입에서 욕을 뱉으며 한 해를 보낼지도 모르겠다. 이거 말려야 하는 데 우찌 방도가 없나? 최 홍만선수의 많은 팬들이 보면 뭐라 할 지 몰라도 최홍만 선수는 당장 경기에 나서는 것 보다는 체계적인 훈련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의 입장에서 주최측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을 수야 없지만, 이는 최홍만 선수보다 그 주변에서 그를 챙기는 사람들의 잘못이 더 크다. 한국의 이미지를 먹칠 한다느니 그런 소리 이전에 파이터로서 경기에 지더라도 패기있게 잘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면 지금은 링위에 오르는 것보다 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