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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명품드라마란 이런거야.

나름 한심하게도.. 이 나이에.. 그것도 유효기간이 한참이나 지난 드라마나 보고 앉았다. 보는내내 대체 원작이 누굴까? 언넘일까? 했다.. 어쨌거나 그냥 인기드라마로 반짝하고 사그라들기엔.. 내꺼도 아닌데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드는 드라마. 이런게 바로 명품드라마가 아닐까?(사실 10년쯤이나 지난 2015년에 이걸 봤다는 게 이 작품 팬들에겐 민망스럽기 그지없다. 늦게라도 봤으니 다행이지만^^;) 손예진의 감성풍만 멜로에 얹은.. 저 감칠맛 코믹연기는 거의 신의 경지라 느껴졌고,감우성의 연기는 진짜인지 드라마인지 구분키 어려울 정도였고, 이하나.. 이 배우는 정말 의외의 감동 그 자체였다. 이하나씨 다른 작품을 다 디빌뻔했으니.(하지만 난 바빴다..)어쨌든 극본, 주연, 조연, BGM까지.. 어디 한 곳 ..

다른 수지말고 너 - 불타는 청춘

제법 한심하게도... 이 나이에 예능이나 보고 앉았다.(SBS 불타는 청춘) 뇌를 버리고 출근해서 늦은 저녁에서야 다시 뇌를 부착하고 '나'로서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저녁.(물론 뇌를 끼고 출근해도 되지만.. 그 변명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어쨌거나 몇 시간 되지 않는 저녁~새벽까지의 시간은 귀하고도 소중한 혼자만의 힐링타임인게다.그 귀한 시간에 자빠져서 예능이나 본다는 게.. 좀 부끄럽긴하다. 그리 살면안된다고 어릴적부터 들어와서 그런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건 이런 헛된 킬링타임이 그나마 내게 유일한 에너지라서, 첨에 헛된 시간이라 느꼈던 판단들은 차츰.. 의미있는 시간이니 자책하지 말고 즐기라고 합리화하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 몇 주전부터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

세월호 여객선 침몰.. 언제나 대가리들은 먼저 튄다

예~전에 대통이라는 할배?가 전시상황에서 다리 뿌사뿌고 혼자 도망가던 역사가 있었지. (그러고도 사후에 국부 칭호도 받았지 아마.. 어찌나 이해심들이 후하신지;)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일랑 바람에 날리듯 잊어버리고.. '나라도 살아야지' 하는 굳은 신념만 갖고말야. 어제(4/16) 우리는 또 한 번 기가 찬 뉴스를 하루내내 접했다. 수 백명의 목숨을 뒤로하고, 선장 기관장 항해사는 선착순 1번으로 탈출했다는 뉴스가 제일로 화가 나네. 이제는 기적만을 바래야하는 상황이지만.. 그 기적을 보고 난 후에야.. 족칠 놈을 조져야겠지만.. 화난 맘은 쉼없이 욕짓거리를 쏟아내고야 만다. 지 목숨도 목숨이니, 목숨을 건 희생까지는 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자기 역할은 다 하는 어른이 되어야지. 대통이면 대통답게 사장이..

네이버 밴드에 가면 아저씨 아줌마들 세상이다!

네이버 밴드의 인기가 제법이다.물론 지극히 중년층의 얘기지만.. 트위트는 유명인들 팔로하고 팔로우 받으면 뭔가 있겠지.. 싶지만.. 개코도 없다. 그게 다다.그 후론,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봐야 들어주는 사람이 별루 없으니 혼자말만 하게 되고,세상의 불만만 떠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왠지 잘 안하게 된다.게다가, 트위트는 너무 정치적인 얘기가 많아서 세상에 대한 없던 불만도 여기서 더 생기게 되는..아주 스트레스지수 만땅 서비스가 된 것 같다.아.. 물론 정치적인 얘기는 더 알아야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가 분명하지만세상에 찌들린 민초들에게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안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일단 지인들중에 사용하는 이가 많지가 않다.그렇다고 트위트처럼 모르는 사람을 친구맺기도 뻘쭘하고..그냥 ..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꼭 보시라!!

나온 지가 꽤 된 영화를.. 그것도, 애니말고는 잘 보지 않던 일본영화를 뜬금없이.. 어느 날 갑자기 보게 되었다. 물론 가끔 보는 일본영화는 제법 매력이 있었다. 특히나, 예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았던 '키쿠지로의 여름'은 특이함에 놀라고 웃다지쳐 배 아픈 상황도 겪었다는.. 사실.. 다 필요없고.. 이 배우 정말 매력있다. ^..^ '타케우치 유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예능프로 등에서 늘상 들어오던 문장.. 속세에서 늘 평상구문으로 자주 사용하던.. 왠지 안 본 사람은 바보되니 지금이라 봐야 할 것 같은 평범하지만 부담주는 제목. 1. 코믹 일본영화는 은근히 코믹요소를 포함시키고 있는데(이게 유치한 듯 하지만 나 같은 사람에겐 먹힌다는..) 이 선생님 목소리.. 특이하다. ..

[인도영화] Swades 스와데스(나의조국)를 보고..

'세얼간이'로 시작된 인도영화 보기많은 이들이 인도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하지만여전히 시중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샤룩칸 주연의 영화라고 하지만, 대체 스와데스가 뭔 뜻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영상따로 자막따로 구해서 보게 된.. 어쩌면 인도영화를 구하지 못해 뭐든 보고픈 심정에서 보게 된 영화. Swades 란 '나의 조국'이란 뜻이라고 한다.한국의 5,60년대를 보는 듯한 동질감이 들어서일까.. 샤룩칸의 매력에 빠져서일까.. 여배우의 미모에 홀딱해서일까..가난과 굶주림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후진국의 계몽영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하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샤룩칸의 눈물과 도대체 어디서 저런 이쁜 배우를 구했을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두세시간이 길지만은 않다. 유치하기도 하고..

'동갑내기 제주살이'님의 감귤이 도착^^

작년 여름 제주에서 몇 번 뵈었고 블로그에서 제법 자주 인사드리는 '동갑내기 제주살이'님의 감귤이 왔어요. 감귤도 감귤이지만 함께 보내주신 '귤칩' 이게 아주 맛깔스럽습니다. 어케 만드셨는지 꼭 물어봐야겠네요. (동갑내기님 블로그 참조) 동갑내기제주살이(http://blog.naver.com/ericnkara)님 역시 제주농부 시선님 처럼 서울에서 직딩으로 계시다 무작정? 제주귀농을 감행한..(제가 볼땐?) 아주 무모한 분들입니다.ㅋㅋㅋ 초기 정착에 힘들었을텐데, 허름한 창고를 집으로 개조하고, 물어물어 농장도 마련하고, 텃밭도 일구고, 재밌게 지내시는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었지요. 사실 귀농이란게 금전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거의 미친 짓에 가까우리만큼 무모한 도전이라고 (개인적으로)생각합니다. 다만, 삶의..

아이폰 왕초보를 위한 팁3 (아이폰이 갑자기 반응이 없어요)

아이폰(기타 스마트폰 포함)이란게 이름만 폰이지 사실 거의 컴퓨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응용프로그램 실행중에 그대로 멈춰버려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물리적 손상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면 작동이 멈춘 경우 대부분 부활하니 큰 염려는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작동이 멈춘 응용프로그램 종료하려면,,, ✓ 빨간색 슬라이더(밀어서 종료)가 나타날 때까지 잠자기/깨우기 단추(윗쪽 상단부분)을 길게 누릅니다. 손가락으로 슬라이더를 밀어서 종료시킵니다. 아이폰을 다시 켜려면 애플 로고가 나타날 때까지 잠자기/깨우기 단추를 길게 누릅니다. 보통의 경우 전원 재부팅만으로도 왠만한 문제들은 거의 해결됩니다. - 응용프로그램이 예기치않게 종료될 때 - 배터리 수명이 예상보다 짧다고 느낄 때 - 하드웨어가 예상대로 수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