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는게 뭐 다..

동창이 밝았습니다.

neojoy 2009. 1. 1. 22:02



2009년 기축년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1월1일 느끼는 거지만 새해가 되면 좀 인간이 달라져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무려 서른 번은 넘게 해 왔으나..ㅎㅎ

1월 1일을 어떻게 1월 1일처럼 보낼까.. 하루동안 올 한해를 머릿속에 그려보는데 웬 종일을 보낼까.. 하다가 1월 1일이 또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리더군요. 망할 넘의 1월 1일. 내년에 두고 보자^

올해로 한국나이로 마흔 하나 글로벌 나이로 마흔.

40년을 웬종일,,

광활한 우주속에 1,000억개나 존재하는 수 많은 은하계들중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계 중심에서 빛의 속도(초당 30만킬로)로 3만년을 달려야 겨우 도착한다는 태양계. 그 속에서 조그마한 별 지구촌에서 아직도 선진국에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땅을 밟아 온지 40년...이나 살았건만 세상의 규칙을 이해키 어려우니 우째야 될꼬?

난다긴다 하던 미국도 세상의 조롱을 받고 허물어져 가고 있고,

샀다하면 돈 된다던 아파트도 떨어진다고 난리고,

그렇다면이제 세상이 좀 더 상식적으로 정상적으로 되는건가? 제대로 바뀌로 있는 건가?

천만의 말씀일게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수 천년전의 지들 역사를 들먹이며 멀쩡히 살고 있는 사람들 쫓아내고 오히려 그들이 대 든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도 박살내고 있으며 또한 그 나서기 좋아하는 강대국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보고만 있지 않은가?

정치도, 돈도, 그 무엇도 모두 강자가 법을 만들고 이긴자가 역사를 기록한다.

지금 전 세계적인 경기위축으로기존의 잘난 기득권자들(미국 등) 모두 지들이 밟고 있는 토대가 무너지려 하는 데 걍 있겠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원상복귀 시키려 할 것이다. 세계가 그럴진데 우리나라 기득권층도 어떻게서든 다시 거품을 만들것이고 우린 또 그렇게 익숙해져 가겠지.

정상적인 사고로 볼 때 부동산 등의 거품은 분명하나 그 거품이 터지면 절단이니 목숨걸고 막으려는 것이다. 순진하게 저 거품이 퍽 터져버리겠지 하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상은 그렇게 순박하지도 간단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적절하게 거품과 함께 사는 방법이 더 현실적일게다. 물론 같이 터질 확률도 항상 존재하지만. 그건 지팔자일 뿐이고...

이번 만큼은 좀 저 거품이 없어지겠지? .. 하는 순진한 기대는 버리자. 버리고 그 속에 뛰어들어 살아갈 방도를 찾는 게 정답이다.

새해 새출발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고 지친 소식에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우짜겠노? 지금 처한 현실속에서 답을 찾아야지.

짜르고 줄이고 다들 난리지만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일에 몰두할 때만이 세상은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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