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책 영화 글..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 참신한 아이디어 독특한 영화

neojoy 2010. 4. 18. 18:18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 ??
독특하다.
예전에 본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와 쌍벽을 이룰만한 참신한 소재.



세상 사람들은 거짓말을 전혀 모릅니다.
심지어 거짓말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죠. 그러니, 모두가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합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그대로 말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재미있는 상상이죠?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거짓말이란 단어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의 대화, 숨김없이 속의 생각을 뿜어내는 걸 보며
한 편으로 유쾌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


예를 들어, 코카콜라나 펩시콜라 CF를 한 번 볼까요^^



이 얼마나 솔직한 광고입니까?
펩시콜라의 버스광고도 함 볼까요?

ㅋㅋㅋ

영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거짓말이 아예 없는 세상에 살아 가는, 마흔이 넘은 뚱뚱하고 들창코의 경제력도 없는 노총각의 이야기.

그는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게 됨으로써 크나 큰 변화의 길에 접어들죠..



극 중반에서는 처음의 신선한 기대에 약간 못 미치는 바도 있지만,,
거짓말이 전~혀 없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신선^^

우리가 하루에 내 뱉는 말 중에 거짓이 아닌 것은 과연 몇 개나 될까?
허나 이 거짓말이 한 편으로는 인간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양념이 되기도 한다.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게 하는 스리살짝 코디디영화.
보는 내내 웃으면서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가식과 위선을 싹 걷어내니 홀딱 벗고 앉아있는 느낌^^ 그래서 더 시원하고 불편한...

인벤션 오브 라잉
감독 릭키 제바이스, 매튜 로빈슨 (2009 / 미국)
출연 조나 힐, 제니퍼 가너, 티나 페이, 제이슨 베이트먼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