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잠시 잊고 웃어나볼겸 간만에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봤습니다.
한국 코믹의 대가라면 당연 임창정과 이범수 이 두분을 빼놓을 수 없지요. 배우 이범수의 영화는 늘 코믹하면서도 감동을 안겨주는 뭔가가 있기에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 그 이상 이었습니다.
이범수씨의 연기야 두 말할 필요도 없고 박인환, 김자옥, 김수로, 이시영 등 동반배우들의 연기 또한 잘 조합이 되어 보였고 특히나 신인으로 보이는 이시영의 연기 또한 이 배우를 다시 보게끔 만들더군요. 가끔 TV에서 봤지만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 영화에선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바로 이 분이었습니다. 성동일
(사진은 다음 영화방에서 펌)
예전 '원스어픈어타임'에서도, 얼마전 '국가대표'에서도 그 진가를 보여줬었지요. 이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는 성동일이란 배우가 없었다면 정말 앙코빠진 찐빵이 됐을거라 보입니다.
역시 배우는 연기로 얘기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분이 아닐까요?
(전 '추노'를 보지 못했지만 '추노' 보시는 분들도 성동일의 연기에 푹 빠진 분들이 많으실거 같네요^^)
>> 04.02(금)
오늘 우연히 배우 성동일씨의 젊은시절 사진을 봤다... 꽃미남 저리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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