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21일 입니다. UFC 110 ^^
UFC는 과거 프라이드에 비해 아직 아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이번 경기에는 과거 프라이드 일류급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는군요. 세 선수가 공통점이 있네요 과거 프라이드 최정상급에 있다가 UFC에서는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우선 메인매치는 노게이라 vs 케인 벨라스케즈
일전에 함 얘기했지만 '케인 벨라스케즈' 이 선수 거의 괴물수준입니다.
지난 ufc 103 에서 크로캅을 가지고 놀고, ufc 108 에서 길버트 아이블을 완방에 보내버린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함께 ufc 헤비급의 떠오르는(사실 이미 떳죠) 강자입니다.
과거 크로캅을 조용히 잡아냈던 칙 콩고를 주먹한 번 못 쓰게 막아내고 요리조리 장난치듯 보내버리기고 하고, 이 날 크로캅의 상대인 벤 로스웰은 가뿐히 요리했던 경력이 있습죠. 이 선수의 움직임은 정말 예술입니다. 마치 효도르의 물 흐르는 듯한 몸놀림을 느낄 수 있지요.
제가 볼 땐 노게이라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주니어 도스 산토스 와의 신예최강자 대결이 성사된다면 정말 볼만 할텐데...
다음은 막가파 반달레이 실바 vs 마이클 비스핑
원래 실바의 상대는 우리의 추성훈 선수였는데 갑자기 비스핑 선수로 대체되었습니다.(이유는 몰러)
아마도 이 경기의 승자와 추성훈 선수가 맞붙을 확률이 있다고 하네요. 실바도 프라이드 시절 잘 나갔지만 ufc에서는 딱히 실력발휘를 못하고 있는데다 원래 경기방식이 아시다시피 단순무식 스타일이라 승패의 여부는 아리까리 하네요. 게다가 마이클 비스핑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지라.. 하지만 추성훈과의 대결을 원하는 마당이니 실바를 승리를 기대합니다.
다음은 한 때 우리의 영웅이던(??) 미르코 크로캅 vs 벤 로스웰
크로캅의 現상황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UFC 사이트에 가니 (메인이벤트야 노게이라가 잡았다고 해도) 위에서 다섯 번째 가서야 소개가 되어 있네요,, 크로캅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참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안타깝습니다.
이 경기는 벤 로스웰이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당한 것이나 과거 이력을 보더라도 아주 당연히 크로캅의 일방적인 승리로 점쳐져야 하나...... 요즘 크로캅이 워낙 내림세라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네요. 하지만..
이 경기만큼은 크로캅이 제대로 이길거라고 믿습니다.
과거만큼 부활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정도는 가뿐히 넘겨주지 않을까요? 구로갑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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