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못 먹어 병났지만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병이다. 말라깽이가 허다하던 6,70년대 배고픈 시절은 가고 핏자와 햄버거에 둘러쌓인 뚱보들만 가득한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들으시면 배 부른 소리한다 하시겠지만 먹는 것에 관한한 요즘은 복(?) 받은 세상임에 틀림없다. 며칠전에도 뉴스에는 요즘 여아들의 초경이 11세~12세라고 한다. 넘 빨리 찾아와서 다들 걱정이다. 애는 아직 어린데 초경을 경험하고선 어쩔줄 몰라할 모습이 짠하기 까지 하다. 이게 다 너무 잘 먹어서 그런걸게다. 나 또한 마흔이 되기전까진 건강에 대해 신경쓰고 살아본 적 없다.(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이 그렇듯..) 근데 마흔줄을 넘으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먹거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특히 요즘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