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에 관심을 가지면서 친환경, 무농약, 자연농법....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책이나 지난 TV 다큐들을 찾아보고 있다. 그저께는 원주평생교육정보관(도서관)에서 한 동안 TV에서도 소개되었던 '기적의 사과'를 빌려 읽었다. 어쩌면 이 책은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보다 소비자로서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읽어야할 책이다. 100이면 100,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농약을 포기하고 홀로 순수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맘좋고 고집불통인 농부아저씨...' 10년이란 세월을 인위적인 것들과의 투쟁아닌 투쟁을 홀로 치뤄낸 이 분(기무라 아카노리)의 집념은 상상 그 이상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술집 화장실청소, 카바레 호객행위를 하면서까지 이루고자했던 그의 꿈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한 인간의 불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