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타 오브레임 3

알리스타 오브레임 브렛로저스 제압, 표도르와의 일전만 남았나?

지난 16일(한국시각)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브렛 로저스를 가볍게 1R 3분 40초만에 제압하고 헤비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1R 시작과 동시에 파워로 밀어부치며 압박공세를 하고 있는 오브레임. 첨부터 왠지 브렛 로저스는 잔뜩 긴장한 듯 보였다. 힘에 밀려 넘어진 이후에 제대로 주먹한 번 뻗지 못한 로저스는 저대로 맞고 고개를 돌린다.. 한 때 '5분의 힘'이었던 오브레임은 강력한 신참 브렛 로저스를 5분은 커녕 4분 안에 초살내고 승리.. 불과 얼마 전에 황제 표도르의 얼굴에 피를 보게 하고, 1라운드 내내 힘겹게 했던 브렛 로저스는 간 데 없고, 알리스타 오브레임 앞에선 순한 양이 된 듯했다. 오브레임은 아마도 이 승리로 표도르에게 도전한 만한 조건들을..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2월5일) 오브레임 vs 세미슐트 ?

효도르, 크로캅, 랜디커투어, 브록레스너 등 매번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MMA 파이터들 때문에 한 때 최고인기를 누리던 입식타격 K-1 이 요즘은 사실 주춤하다. (물론 바다하리, 피터아츠 등의 인기로 올드팬들은 늘 존재하지만) 허나, 이번 만은 K-1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8 2009년 12월 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토너먼트 8강] 바다 하리 vs. 루슬란 카라예프 [토너먼트 8강]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토너먼트 8강] 세미 슐트 vs. 제롬 르 밴너 [토너먼트 8강] 레미 본야스키 vs. 에롤 짐머맨 [리저브매치] 다니엘 기타 vs. 하리드 디 파우스트 [리저브매치] 피터 아츠 vs. 구칸 사키 'K-1의 전설' 피터아츠..

K-1 WGP IN SEOUL 피터아츠마저....^^;

세월에 이길 자가 누가 있겠냐마는, 그 연륜의 힘을 믿었었는데,,, 허탈하기 그지없다. K-1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피터아츠 마저 불혹의 나이를 견디지 못하고 10살 아래의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힘겨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지난 주의 미르코 크로캅에 이어 오늘 또한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어쩌면 크로캅 보다 피터아츠는 더 강하고 미더운 파이터 였는데,, 물론 지난 연말 바다하리에게 힘겨운 싸움을 할 때 오늘의 상황은 예측됐었는지 모른다. 세상은 연륜만으론 부족한 것이다, 그것도 격투기세계에선 더 할 테지.. 근데 아무리 봐도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뽕을 맞았거나 무슨 다른 비밀이 숨어 있는 듯 하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헤비급 아래 체급에서 “5분의 힘”이란 치욕스런 별명을 달고 살았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