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감귤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아람수과는 케익형, 탐나뽀는 쭈쭈바형, 제주감귤바는 바형 아이스크림^^ '아람수과'란 말은 '아시나요'란 뜻이랍니다. 제주에서도 지난 3월부터 판매가 되고 있어 아직은 초기입니다. 조만간 육지에도 감귤 아이스크림을 동네수퍼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농산물 생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곳을 자주 봅니다.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에 익숙해져 있겠지만 가끔은 이런 제품에 더 신뢰가 느껴집니다. 기존의 대기업이 갖고 있는 탄탄한 유통망과 경쟁하려면 소신과 자부심 없이 돈만 보고 뛰어들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요즘 음식은 맛 보다는 신뢰입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 많이 치는 세상일수록 깨어있는 소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