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접한 영화.. 2008년에 만들어졌다고하나 전혀 몰라던 영화 제목은 썩 땡기지 않았지만 공효진의 실감연기, 신민아의 멋진 모습이 어우러지면 어떨까 하는 기대로 그냥 봤다. 전혀 사전 정보나 기대도 없이 그냥... 전혀 다른 모습의 두 자매(아빠가 다른)가 동생의 아빠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인데, 중반까지의 잔잔함이나 평이함은 후반에 가서 뜻밖의 반전에 띠~용!! 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진솔하고 털털한 언니(명주) "너만 아픈거 아냐, 이 년아" "부모 잘못 만난 죄? 그 딴거 없어. 그냥 사는거야. 승하도 너도 나도.. " "나 한테는 이모가.... 그냥 이모였어" 대도시 커리어우먼답게 깔끔떨고 불평많고 까탈스런 동생(명은) "애기 아빠는 누구야?" "근데 지 새끼는 왜 버려?"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