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포유류 중 가장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 사나운 맹수들조차도 그 거대한 몸집 앞에서는 슬슬 뒷걸음 치며 몸을 피하곤 하지요. 맹수들도 꺼려하는 이 거대한 동물을 우리 인간들은 과연 어떻게 길들인 걸까요? 먼저 사람들은 코끼리를 어렸을 때부터 튼튼한 말뚝에 묶어놓습니다. 아직 힘이 약한 아기코끼리는 몇 주 동안 말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번번이 실패를 하죠. 이렇게 3~4주 동안 몇 번이고 시도한 탈출이 물거품이 되자, 자신이 어떻게 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몇 년이 지나, 코끼리는 이제 충분히 말뚝을 뽑을 수 있는 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탈출은 불가는하다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고 온순한 코끼리로 머물기만 합니다. 이와 같이 계속된 실패로 인해 나중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