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설렘 크리스찬도 아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가 가져다 주는 그 묘한 설렘이... 이젠 아련하기도 하다. 세월에 무뎌진건가? 설렘. 나이가 들어도 그 기운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산타가 주신 선물(?)에 환한 얼굴로 산타할아버지가 어떻게 자기가 원한 선물을 잘 알고 보내줬는지 4살 동생에게 장황한 설명을 하는 7살 딸아이를 보며 난 몇 살때 부터 산타의 존재를 의심했었는지 생각해 본다... 아련하군^^;; [일상] 사는게 뭐 다..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