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 걸어 다니는 것보다 편리하지요? 그런데 자전거를 타려면 넘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걷는 것보다 느릴 수도 있고, 더 손해 날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그런 과정은 다 겪어야 합니다. 그런 걸 거치지 않고 그냥 타기만을 바란다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2편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中에서) 늘 그랬었지.. 남들이 수년,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한 방에 얻으려고.. 하루이틀 빠짝하고선 뭔가를 얻으려고.. 지속성이 없는 노력은 객기에 의한 잠깐의 뻘짓거리에 불과한 것을 왜 몰랐을까? 중간의 힘들고 고통스런 과정이 나 한테만은 없을꺼라고, 적을꺼라고 왜 확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