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성전자 부사장이란 분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소식이 연일 전해진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삼성전자가 어딘가? 대한민국 전 기업을 통틀어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픈 기업 1위에, 전 세계에 내 놓아도 떳떳할 만한 몇 안되는 말 그대로 굴지의 기업이 삼성전자다. 그런 큰 회사의 부사장 직급을 가진 사람의 자살은 서민들이 보기엔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나 또한 직딩이지만 대다수 직딩들의 꿈을 이미 이룩한 사람이 자살하는 모습을 보니 참 난감시럽다. 부, 명예, 나름의 권력 보유주식 60억, 연봉 10억, 삼성전자의 임원, 아내와 아들 둘까지... 그 분은 평범직딩들의 입장에서 볼 때 남부러울만큼의 저것들을 다 가졌던 사람이다. 우리가 갖고자 하는 걸 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