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는 농장에서 오전 일을 하는 바람에 2주만에 찾은 일요일... 피곤했었는지 오전내내 잠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온 몸이 몽둥이 찜질을 한 듯 무겁기만 하다. 대체 뭔 큰 일을 했다고 몸이 이리 반응하는지.. 저질체력임을 인정할 수밖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농가주택 마당.. 이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커피한 잔에 정신을 차리고는 집도 알아볼겸 동네 마실에 나선다. 신촌, 함덕쪽에 작은 빌라들을 두루 다녔으나 아파트 경비실이나 관리실(휴일이라)이 없는 관계로 어데 물어 볼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조천주암 썬빌리지 에서 텃밭 가꾸시던 한 아주머니께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워 듣는데,, 아주머니는 예전에 서울 사시다 제주에 내려왔다며 내가 귀농했다고 하니 같은 육지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