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27cm / 무게 0.68kg / 9.7인치 LED 디스플레이 / 배터리 10시간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속에 애플 아이패드(iPad)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아이폰을 '이상한 나라의 폴'이 살짝 늘려놓은 듯한 첫 인상.
어찌보면 태블릿PC 가 세상에 나온 지 꽤 됐기에 새로울 것도 없을 법도 한데 사람들은 왜 이리도 광분할까?
허나 곰곰 생각해 보면 다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맥킨토시, 아이팟, 아이폰에서 애플만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첨 보는 것도 아닌(?) 디지털기기에 무한관심을 보이고 언론사나 블로그들은 며칠전부터 아이패드 기사로 도배하는 듯 하다.
우리나라도 이르면 3월부터 와이파이(Wi-Fi) 적용모델이 입국예정이라 한다.
현재 가격은 16G(499달러), 32G(599달러), 64G(699달러)인데 한화로 하면 60~80만원 정도 되겠다.
3G 도 가능한 모델은 70 ~ 100만원 정도이다. 물론 3G 사용은 이통사에 매월 무선데이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통사와 연계되는 이 모델은 단말기 가격이 공짜까지도 나올 수 있다. 휴대폰처럼)
오늘자 신문에 보니 (다급하게도) 정부에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개선(개과천선이 맞겠지) 한다고 발표했다. 워찌나 발 빠르게도 움직이시든지 우리나라 공무원들 대단하시다. 못 이긴 척 따라가는 이통사들도 참 보기 안스럽다.
근데, 현재로선 국내반응이 생각만큼 후하지 않은 것 같다.(내 생각엔... 뒤늦게 후회로 끝날테지만)
휴대폰인 아이폰만큼의 위력을 장담하기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 학생들에게 한 번 퍼트려진다면 그 인기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은 10대들에게 비싼 기기값으로 엄마들이 사 주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는 좀 다르다. 아이패드는 서적과 밀접한 연계를 하기 때문이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닌텐도 게임기를 15만원이상 주고(실제론 훨씬 더 들죠?) 아이들에게 사주는 바람에 유치원생들까지 닌텐도 노래를 부르게 하는 우리세대 부모들을 볼 때 아이패드가 학생들의 가방을 가볍게 해주니 어쩌니 ,,, 이런 말 몇 번 나오면.. 윗집 철수 아랫집 순이 다 들고 다니는 건 시간 문제일 것이다.
물론 대학생이나 3040분들도 제법 아이패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일부 언론에는 '빚을 내서라도 사고 싶다'느니 하는 반응은 좀 과하지만... 나름 대기수요가 제법 될 것으로 보인다.
성질 급하신 분들은 올해 구입하고, 좀 느긋하신 분들은 내년쯤 사시면 와이파이 지역도 더 확대될 것이 뻔한 상황이니 조금은 기다리자. 다만, 근래 애플이 만들어 내고 있는 IT 혁신역사는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다.
" 돈은 이렇게 버는거야!! "
하고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소리치고 있지 않나?
고객의 가려운 곳을 귀신같이 찾아서 긁어주는 '할머니손 서비스'의 대가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케팅까지,, 우리가 배워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고민이 많은 3040 직딩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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